우울증으로 죽고 싶은 마음이 밀려올 때, 반드시 기억해야 할 것 “그냥 다 끝내버리고 싶다.” 우울증이 깊어지면, 이 생각이 파도처럼 밀려올 때가 있습니다. 그 순간에는 정말로 이 고통에서 벗어나는 유일한 길이 ‘죽음’ 뿐인 것처럼 느껴지기도 합니다. 이 글은 그런 순간에, 당신이 반드시 기억했으면 하는 몇 가지 사실을 정리한 것입니다. 지금 이 글을 읽는 당신이 실제로 힘든 시간을 지나고 있다면,이 글은 ‘해답’이라기보다 잠시 숨 돌릴 수 있는 쉼표가 되었으면 합니다. 1. “죽고 싶다”는 말의 진짜 뜻은 무엇인가 많은 연구와 상담 현장에서 공통적으로 발견되는 사실이 있습니다. 대부분의 사람에게 “죽고 싶다”는 마음은 이렇게 번역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 아픈 채로 더 이상 살고 싶지 않다.” “지금의 고통을 끝내고 싶다.” 즉, 정말 끝내고 싶은 것은 ‘생명’이 아니라 ‘견딜 수 없는 고통’인 경우가 많습니다.하지만 우울증은 생각을 극단적으로 만들기 때문에, “이 고통은 절대 변하지 않을 거야.” “앞으로도 똑같을 거야.” “그래서 내가 없어지는 수밖에 없어.” 라고 결론을 내리게 만듭니다. 그러나 현실에서는 병원 치료, 약물, 상담, 환경의 변화, 사람들의 도움, 을 통해 고통이 서서히, 혹은 어느 순간 크게 변하는 경우가 정말 많습니다. 지금은 상상이 안 되더라도,“내가 원하는 건 죽음이 아니라, 이 지옥 같은 상태의 ‘종료’다”라는 사실을마음 한편에 꼭 적어 두셨으면 합니다. 2. 지금의 생각은 ‘우울증이 만든 렌즈’를 통과한 생각이다 우울증은 마치 검은색 안경과 같습니다. 그 안경을 쓰면, 세상이 실제로 더 어두워진 것처럼 느껴집니다. 우울할 때 머릿